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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카드사들의 온정 담긴 연말 나눔의 손길
2011-11-18 14:55:27 2011-11-18 15:24: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들과 함께 기부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재능 기부를 통해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고객과 함께하는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고객이 2500만 포인트를 기부하면 현대카드가 2500만원을 더해 총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인 성금은 7명의 희귀·난치성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해 18일 현재 1450만 포인트가 기부금으로 쌓여 목표달성까지 50% 넘게 진행된 상황이다.
 
롯데카드는 서울시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적 장애인 골프단을 위한 연습시설을 건립해 기증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설치작업에 돌입한다.
 
시설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난 5월에 이뤄진 아마추어골프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된 기금에 롯데카드가 일정금액을 더해 마련했다.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에도 카드사들이 나섰다.
 
비씨카드는 '사랑,해 스쿨천사' 사업의 일환으로 자녀 진로지도 교육 프로그램인 '코칭맘스쿨'을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입시환경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대응이 느린 교육복지대상 학교 내 학부모들을 초청해 자녀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 저소득층 학생 생활장학금 지원 ▲ 저소득층 학부모 대상 자녀 진로지도 교육 ▲ 문화소외지역 학교 문화체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사랑,해 스쿨천사'를 시작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16일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를 초청해 소믈리에를 꿈꾸는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번 행사는 와인 품평 노하우, 와인업계 동향, 소믈리에 진로 등에 관한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어 17,18일 양일간 삼성카드 회원을 초청해 로버트 파커 함께하는 와인 갈라디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중 로버트 파커 추천 와인을 경매에 부쳐 낙찰 금액 전액을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객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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