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 적자, 하이테크 제품 중심으로 확대
무협 '한중일 3국 기술수준별 무역구조'조사
2008-08-06 17:45: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한국의 대일 무역수지 적자가 전자부품과 정밀기기 등 하이테크 제품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중일 3국의 기술수준별 무역 구조'를 분석한 결과 한중일 3국간 교역 비중이 고위·중고위기술 제품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한국의 대일본 고위·중고위기술 제품 적자 규모는 지난 2007년에 22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 정밀기기, 자동차, 화학제품 등 하이테크 제품의 적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대일 적자 규모 가운데 7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유일하게 대일 무역 흑자를 기록중인 저위기술제품의 경우도 가구와 의류 부문의 수출 부진과 종이제품의 수입확대가 이어지면서 흑자규모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중(對中) 무역의 경우도 저위·중저위기술 제품의 교역 비중이 2000년 22억 달러 흑자에서 2007년 103억 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기술을 앞세운 일본과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투자는 물론 핵심 부품소재 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수출 경쟁력도 제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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