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규제 완화 검토 입장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미분양물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11만 8031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6월말 기준 11만 7891가구에 비해 0.1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 1만 5987가구에서 1만 6356가구로 2.31% 증가했으며, 강원권은 전월 5969가구에서 6026가구로 역시 0.95% 증가했다. 충청권도 전월 1만 9216가구에서 1만 9471가구로 1.33% 증가했다.
반면, 호남권(1만 7505→1만 7247가구)과 영남권(5만 9163→5만 8880가구)은 미분양 물량이 소폭 감소했다.
미분양 사태가 빠르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을 전면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 중견 건설사들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미분양 적체에 신규 공급 물량이 급감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180여곳의 건설업체가 부도를 냈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당분간 미분양사태는 심각한 것이며 건설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은행대출마저 어려워진 중소건설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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