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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DMB업계가 함께 시장활성화 나선다
SKT, 차세대DMB에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솔루션 제공
2008-08-05 10:05: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시장 정체로 고전하고 있는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시장 활성화를 위해 SKT와 DMB업계가 뭉쳐 차세대 솔루션도 함께 사용하는 등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SK 텔레콤(대표 김신배)과 미디어 솔루션 싸이퍼캐스팅(대표 김태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와 지난 달 31일 국내 DMB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SKT, 위성DMB TU 미디어와 지상파DMB 6개 방송사가 공동 협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SKT 컨소시엄은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계약을 기반으로 ▲국산양방향데이터솔루션인 BWS(Broadcasting Web Site)기반 미들웨어 ▲수신제한장치(CAS) ▲디지털저작권 보호솔루션 (DRM)을 위성 및 지상파 DMB가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또 양방향데이터 서비스 접속을 위해 이통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할 서비스 인프라를 오픈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한된 기능으로 제공된 녹화 기능도 보완해 방송 프로그램을 단말기 또는 외장형 메모리에 저장, 시청자가 편리하게 시청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컨소시엄은 전망했다.

오세현 SKT C&I 비지니스 사장은 “SK텔레콤과 방송사간의 협력으로 다양한 통방융합 DMB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전체 DMB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순용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위원장도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 확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모바일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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