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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택가격 두달째 내림세..집값 하락 본격화?
2011-11-03 07:18:23 2011-11-03 07:19:3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100대 도시의 주택가격이 두달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집값 하락이 본격화 되는것 아이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중국부동산지수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100개 주요 도시의 주택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0.2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0.03% 하락에 이어 두달연속 집값이 둔화된 것.
 
집값이 떨어진 도시는 58곳으로 집계됐고,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선전과 우한 2곳 뿐이었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등 10대 도시의 집값은 전달보다 0.42% 하락했다.
 
주택거래도 크게 줄었습니다. 중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거래 성수기인 9~10월동안 베이징에서 거래된 주택은 2만7000채에 그쳤다며"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46%, 2009년 보다는 64%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중국 정부가 긴축 완화를 시사했음에도 부동산 시장 규제는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집값 하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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