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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큰손' 주식평가액 1년반 만에 50% 급증
2011-11-02 16:25:16 2011-11-02 16:26:3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대량 투자자들의 평가금액이 최근 18개월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개별종목 기준 지분율이 5% 이상인 외국인의 주식 평가금액은 58조6140억원이다. 지난 2009년말보다 48.77%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2년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평가금액은 48.20%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58.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분율이 5% 미만인 외국인의 평가금액은 29.56% 늘어난 333조5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전체 외국인 투자자의 평가금액은 총 392조1240억원으로, 최근 2년간 32.11% 늘어났다.
 
전체 시장에서 외국인의 평균지분율도 늘어났다. 외국인의 평균지분율은 14.38%로 1.5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인 종목수도 늘었다.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은 전체 상장사의 26.89%인 481개사로 조사됐다.
 
외국인별 평가금액은 S-Oil(010950)의 주주인 아람코가 10조47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은행(004940)의 론스타가 3조77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현대제철(004020) 2조9680억원, 현대모비스(012330) 2조8270억원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3820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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