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산업재해 4만6350명
제조업, 5~49인 사업장 가장 취약
2008-08-04 17:24: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안전부주의사고를 줄이려는 노동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08 상반기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산업재해자 수는 4만635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531명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79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규모별로는 5~49인 사업장이 2만1745명으로, 유형별로는 전도재해(작업 중 넘어져서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9084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사고성 사망자(업무상 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수는 716명, 질병 사망을 포함한 사망자 수는 124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3명과 27명이 증가했다.
 
사고성 사망자의 수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295명)이, 규모로는 5~49인 사업장(257명)이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추락재해(223명)가 최다였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재해자는 9182명, 사망자는 33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8%와 10.3%가 증가했는데 이는 올 초 건설경기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무상 질병자는 제조업(2074명)과 5~49인 사업장(1950명)이 가장 취약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요통질병(1385명)이 가장 많았다.
 
업무상 질병에 따른 사망자 수는 광업이 226명으로 전체의 42.2%를 차지했는데 이는 진폐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기업, 중소기업에 3대 다발재해 집중 관리,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ㆍ감독, 클린 사업, 산재에방시설자금 융자, 안전관리 국고대행사업 등을 적용해 재해를 줄이려고 했으나 전반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났다”며 “앞으로 재해 감소에 더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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