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정부의 콜 차입 규제에 따라 증권사들이 초단기 자금 차입 비중을 착실히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증권사의 콜차입 금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콜차입 규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 5월의 13.9조원과 비교해 3조4000억원 감소했다.
자기자본 대비 콜차입 비중도 31.7%로 지난 5월의 41.8%보다 10.1%포인트 떨어졌다.
올 6월부터 시행된 한도규제에 따라 증권사는 내년 7월까지 콜차입 규모를 자기자본의 25%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해야한다.
9월 중 증권회사 단기자금조달 규모는 20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7000억원 줄었다.
콜차입은 같은 기간 1000억원(1.2%) 증가한 반면, 환매조건부채권(RP)매도는 8000억원(11.2%) 감소했다.
금감원은 "국고채 3년물의 평균금리가 9월 중 3.45%까지 하락하는 등 채권 금리가 떨어지면서 차익 실현하려는 채권매각대금이 유입돼 수요가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9월의 증시급락이 증권회사의 단기자금조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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