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기존 정수장의 배출수처리설비를 대체한 '복합탈수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정수장에 최초 적용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탈수시스템은 주로 하수처리장에서 사용중인 원심탈수기를 상수도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지난 2008년 Demo Plant의 성능검증을 거쳐 올해 K-water 충남중부권관리단 석성정수장에 기존 벨트프레스탈수기를 대체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수장 배출수처리계통에서 원심탈수기와 레이져농도계를 조합해 슬러지 농도에 따라 자동운전과 원격감시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밀폐형 구조개선으로 악취와 습기에 강하다.
배상식 K-water 수도기술처장은 "그동안 정수장 배출수처리공정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로 자동화된 탈수 설비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정수슬러지(찌꺼기) 처리과정에서 사용되는 수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방류수의 수량·수질을 개선했고 기존 설비에 비해 부지면적을 5분의 1로 줄여 건축비를 절감하는 등 향후 새롭게 건설되거나 기존설비 대체를 통해 200억원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며 "국내 전체로는 약 700억원의 절감효과가 예상되므로 수도산업의 경쟁력강화에 이바지할 신기술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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