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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쑤저우에 소형굴삭기 공장 준공
중대형 위주 옌타이 공장과 투톱 체제
2011-10-26 16:02:15 2011-10-26 16:02:15
[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6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에 세운 제2 생산기지의 준공식을 갖고 소형 굴삭기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굴삭기 위주의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 공장과 소형 굴삭기 위주의 쑤저우 공장 '투톱 체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연면적 24만㎡ 규모인 쑤저우 공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DICI(25%), DICC(75%)가 2007년부터 729억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연간 98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8톤 이하 소형 굴삭기를 생산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내 제2의 생산기지를 건설한 것은 ▲ 급성장하는 중국 소형 굴삭기 시장에 대처 ▲ 중국 남부 지역 공략 ▲ 물류비 절감과 원가 절감을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서다.
 
중국의 소형 굴삭기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연 평균 34%의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약 33%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도시화 추진, 신 농촌 개발 정책에 따라 소형 굴삭기 시장은 앞으로도 연 10%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자회사를 통해 2015년까지 2단계 공장 확장을 추진, 연간 1만 3600 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용현 두산(000150)그룹 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 사장, 토니 헬샴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BG 사장,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 왕진화 쑤저우 정치협상회 주석, 양즈핑 쑤저우 공업원구 관리위원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쑤저우 공장 준공식에서 VIP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사장, 안총기 주상하이 총영사,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왕진화 쑤저우시 정치협상회 주석, 양즈핑 쑤저우 공업원구 관리위원회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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