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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UBS "中경제 연착륙 할 것"
2011-10-25 14:00:36 2011-10-25 14:01:5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전망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우 리강 오스트리아&뉴질랜드뱅킹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내놨다.
 
존 탕 UBS 증권 투자 전략가도 "중국의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소비력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활발한 소비는 경제 성장을 강하게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상승,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9%대를 유지하며 경착륙 우려를 덜어냈다.
 
탕 투자 전략가는 "특히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7%,1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51.1로 나타나 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도 중국 경제가 안정된 흐름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이 양 미래에셋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 3분기 보다 부진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신용경색, 부채 리스크를 키우는 그림자금융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6%대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로존 위기 여파로 중국의 수출 규모가 줄어드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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