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유로존 우려 완화로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한국의 부도위험지표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 5년물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153bp로 전일대비 6bp떨어졌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이달 초만해도 229bp까지 치솟았다.하지만 이후 유럽은행들에 대한 자본확충 지원 소식 등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며 76bp 떨어진 것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이 수치가 높아지면 신용도가 떨어져 그만큼 채권발행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외평채가산금리(2019년 만기물)도 201bp까지 올랐으나 14일에는 147bp까지 떨어졌다.
신용위험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부쩍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로존 우려로 급등했던 국내 은행들의 CDS프리미엄도 급락했다. 산업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이달 들어 20% 하락했으며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도 10% 이상 내렸다.
외국계운용사의 운용역은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 부실은행에 대한 자본 재확충 논의가 시작될때 금융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럽해결책이 본격 논의된 것은 아니지만 기대감으로 우려는 완화됐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경계성 발언을 쏟아낸 영향으로 해외증시가 급락하는 등 불안감이 여전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