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기획재정부는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6월과 2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지난 6월 광공업생산은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수출차질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상승하는데 그쳤고, 재고는 지난해 6월보다 13.1%에서 15.9%로 늘어나는 등 재고-출하순환은 5개월 연속 경기둔화 영역에 머물렀다.
서비스업생산은 내수경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달 4.9%보다 줄어든 2.8%였고, 소비재판매는 -1.0%를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고,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증가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해 5개월째 미끄럼을 탔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1%포인트 하락해 7개월째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호승 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수출차질의 영향으로 생산측면에서의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소비부진이 심화되고 경기선행지수가 7개월 연속하락해 경기하강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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