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만시지탄이지만 32년만에 동곡상이 부활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향토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12일 오후 춘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벅찬 감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준기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제정했던 동곡상이 32년 만에 부활했다.
동곡상은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하지만 1980년 신군부정권에 의해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운영 하던 장학재단이 강제로 해체되면서 동곡상 역시 중단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올해 동곡 김진만 선생의 서거 5주기를 맞아 향토 인재 육성에 대한 고인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동곡상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1979년 제 5회 시상식을 끝으로 중단된 동곡상이 32년 만에 제6회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이다.
올해 제6회 동곡상 수상자는 ▲ 지역발전 부문 장석범 화천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 문화예술 부문 신봉승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 교육연구 부문 최수영 한림대학교 교수 ▲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김성진 차의과대학교 암연구소장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날 수상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윤세영 SBS 회장, 최종천 강원도민회장 등 정관계, 언론계, 지역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 동곡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제6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김준기 회장이 재단 설립자로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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