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당 박기춘(남양주 을)의원은 12일 "지난해 8월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 사업 허가 과정에서 경제 타당성 조사결과와 통계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그런데 남이천 IC에서 5분 거리에 이 대통령의 선영과 형님일가 소유의 영일울릉목장이 있다"며 연관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천시는 관련 사업에 대해 2000년대 초부터 수차례 사업 신청을 냈지만 경제성 문제로 번번이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이천시가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와 일죽 IC 사이에 '남이천 IC'를 새로 만들어달라며 제출한 사업 신청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도로공사의 경제 타당성 평가가 1년여 만에 급변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천시는 지난 2007년~2009까지 관련 사업신청서를 제출 했으나 도공은 "IC 배치기준에 부합되지 않고 세력권 인구가 적어 경제성·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가판정을 내렸다는 것.
하지만 도공은 지난해 8월 27일 이천시가 재차 신청하자 일주일만인 9월 3일 허가 승인을 내줬다.
그는 "어떻게 1년 사이에 교통량이 2배 가까이 늘고 세력권 인구가 6배로 늘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결국 남이천 IC를 통해 대통령 퇴임 후 성묘가는 길을 편하게 하기 위해 타당성 없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