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분기에 매출액 6조38억원, 영업이익 3856억원 등 전분기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의 2분기 총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0.6%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도 21.0% 늘어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9%,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한 3856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77.7% 증가한 2912억원, 당기순이익은 356.5% 증가한 226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그룹 전체 2분기 부채비율이 156.4%, 유동비율 140.3%, 장기차입금 비율 71.2%로 나타났다.
또 보유현금 4조4000억원, 차입금 13조5000억원(순차입금 9조1000억원), 차입금 의존도 38.3%, 순차입금의존도 25.8%로 국내 10대그룹과 비교하여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도 그룹 목표 차입금의존도 30% 이내 유지 및 장기 차입금 비율 80% 유지를 통한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상장계열사는 2분기에 금호타이어 및 금호산업이 흑자전환 했다.
△ 아시아나항공 고유가 따른 적자 불구 영업익 흑자.. 금호산업 매출액 6,23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전기대비 6.22%, 전년동기대비 20.78% 증가한 1조 4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2조 1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사상 초유의 고유가로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180억원, 1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66억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금호아시아나측은 적극적인 유가헷지와 환헤지 등의 효과와 여객수요 증가 덕분에 선방을 해냈다고 자체 분석했다.
금호산업은 매출액 6,230억원으로 1분기대비 36.7%,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1분기대비 66.8%,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27억원으로 1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 했다.
상반기 누계 297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금호산업은 건설부문 수주량의 증가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분기 사상최고 실적.. 대우건설은 1분기 부진 만회
금호석유화학은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259억원으로 1분기대비 26.9%, 전년동기대비 5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90%, 전년동기대비 117.6% 증가한 1014억원으로 분기사상 최초로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1분기대비 885.3%,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739억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매출액 1조 7098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을 달성, 1분기 부진을 만회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899억원, 당기순이익은 645억원으로 각각 1분기대비 각각 21.3%, 23.8% 증가했다.
△ 금호타이어 매출액 6144억원 흑자전환.. 대한통운은 편입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증가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6144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7.1%, 83.3%로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해외 생산기지들의 안정적인 가동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익이 대폭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1분기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한 일시적인 당기순이익의 악화를 2분기에 줄여나갔다.
대한통운은 계열편입이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은 4,210억원으로 1분기대비 22.7%, 전년동기대비 34.6% 증가했다. 영업이익 143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425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2분기에 달성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2분기에 고유가, 고금리, 환율불안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분기사상 최대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 시장에서 우려하던 실적악화설이나 자금악화설을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3분기에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여의도 CCMM빌딩에서 80여명의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 및 유동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이연구 금호산업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이 차례로 발표자로 직접 나서 실적 및 루머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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