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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고졸채용 경쟁 뜨겁다..'32대 1'
2011-10-11 13:42:17 2011-10-12 08:45:27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대우조선해양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서류 접수가 약 32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1일 지난 9일까지 접수한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총 3199명이 지원해 32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졸신입사원 채용에는 일반고나 특성화고를 비롯해 과학고와 외국어고, 예술고등학교 등 특목고 학생 뿐만아니라 새터민 출신 졸업예정자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이 30%, 부산·경남지역이 29%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중순 이후 면접·인적성 검사를 통해 12월 중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선발된 고졸신입사원들은 '중공업 사관학교'과정을 통해 중공업 전문가로 양성되며 회사는 소정의 과정을 모두 마친경우 대학졸업자들과 동등이상의 대우를 할 계획이다.
 
중공업사관학교는 대우조선해양이 내년부터 중공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인 교육과정으로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 등 기본 교양을 비롯해 설계, 공학 등 전문과정과 실무과정이 포함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시행 첫해 임에도 경쟁률이 높은 것은 대학을 가지 않고 취업을 통해서도 충분히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러며 "도전 정신을 갖고 지원한 학생들을 우리나라의 미래와 산업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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