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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기계업종 내 환율상승 최대 수혜주-우리證
2011-10-05 08:14:33 2011-10-05 08:14:3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기계업종 내 환율 상승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한국항공우주의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1개월간 원·달러 환율(9월말 기준)이 상승해 외화 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약 1억1600만 달러로 환율이 상승할 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큰 편"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실적의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 분석 결과, 원·달러 환율 50원 상승 시 한국항공우주의 주당순이익(EPS)은 6.9% 상승하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2개월간 주가는 23.3% 상승하며 코스피대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이는 타이트한 수급, 양호한 2분기 실적, 향후 신규수주 급증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중공업(009540), 삼성,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대한항공(003490), 한화(000880) 등의 기업이 한국항공우주에 관심이 높다"며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비용, 방위산업의 보안성 등을 감안할 경우 삼성, 현대차 등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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