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씨티그룹이 또 다시 올해와 내년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상황이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 3%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영국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중국의 성장 전망치도 종전 9%에서 8.7%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지난달 올해 글로벌 GDP 전망치를 3.4%에서 3.1%로, 내년도 예상치를 3.7%에서 3.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 공식적 발표는 없었지만 지난 6일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월렘 부이터 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선진국의 기준 금리는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하방압력이 강화될 경우에만 추가 부양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앞으로 3~6개월안에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과 포르투칼의 신용등급이 강등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씨티그룹 전략팀은 위험자산 투자비율을 낮출 것이며 달러와 엔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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