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코스피 팔고 코스닥 사고 (09:27)
獨, EFSF 증액안 통과..선반영
연휴·그리스 자금 지원 결정 앞두고 '신중모드'
금융·통신·IT주 하락..운송장비·건설주 상승
게임·바이오·태양광·풍력주 등 테마 '好好'
2011-09-30 09:33:53 2011-09-30 09:34:43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 기관이 코스피를 팔고 코스닥을 사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코스닥은 1% 이상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5포인트(0.10%) 하락한 1767.44포인트다. 장중 상승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독일 하원이 유럽 재정안정기금 증액안을 통과시켰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이미 반영한 모습이다.
 
연휴와 다음달 3일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 자금 지원 여부 결정을 앞두고 국내 증시는 신중함도 엿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576억원 순매도이며, 개인이 842억원 순매수다.
 
은행(-1.2%), 보험(-1.16%), 통신(-1.02%), 전기가스(-1.03%), 전기전자(-0.74%) 등이 하락하는 반면, 의료정밀(+1%), 운송장비(+0.96%), 건설(+0.87%) 등은 상승하고 있다.
 
IT주가 전날 미국의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적자 전망이 부각되며 1% 내외로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가 1%까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동부화재(005830), DGB금융지주(139130), BS금융지주(138930) 등 금융주도 나란히 2% 내외로 하락세다.
 
업황 부진에 충격을 받았던 OCI(010060)는 전날 20만원선 회복후 추가로 4.46% 뛰어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는 외국인의 매수가 강화되며 2~4% 상승 중이다.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양호하리라는 평가에 2.73%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48포인트(1.69%) 상승한 450.77포인트로,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34억원 순매수, 개인이 26억원 순매도다.
 
삼성전자가 시스템LSI 분야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한 알파칩스(117670)는 상한가에 안착했고, 전략적 파트너인 시그네틱스(033170)는 4.5% 치솟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에서는 게임주, 콘텐츠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JCE(06700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컴투스(078340), CJ E&M(130960), 네오위즈(042420), 웹젠(069080)이 줄줄이 4~9% 뛰어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 바이오신약이 6.3% 급락하는 반면, 나노바이오(+7.70%), 모바일게임(+4.78%), 폴리실리콘(+3.88%), 3대 조선사(+3.63%), 풍력 발전(+3.03%), U헬스케어(+2.96%) 등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4.75원 상승한 1178.25원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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