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가 거래수수료로 고수익과 고배당을 지속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국회 정무위 소속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거래소가 2005년 설립이후 6년 연속 고수익, 고배당 행진을 하고 있다"며 " 거래수수료를 통해 높은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05년 설립이후 당기순이익 및 배당내역' 자료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005년 954억원에서 2010년 2839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05년 당기순이익 954억원 중 186억원(배당성향 19.5%)을 배당했으나, 2010년에는 당기순이익 2839억원 중 812억원(배당성향 28.6%)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 16.25%을 훨씬 넘는 수준이다.
이처럼 거래소가 높은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고배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거래수수료를 바탕으로 높은 영업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거래소의 영업이익 총 1조3825억원 중 82.2%가 거래수수료로 집계됐다.
유원일 의원은 "거래소가 2005년 설립이후 6년 연속 고수익과 고배당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는 소극적이었다"며 "거래소도 수익의 일부를 과감히 수수료 인하에 투자해 투자자들과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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