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美, 신흥국들로부터 배우자"
2011-09-29 11:33:58 2011-09-29 11:34: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미국은 금융위기 속에 고속 성장해온 신흥국으로 부터 배울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한 연설을 통해 "신흥국들은 안정적인 재정정책, 자유무역의 이점, 공공투자, 교육지원 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미국 등 선진 국가들이 신흥국들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흥국들은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 성장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조속한 결론을 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그는 지난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는 경기 부양책을 제시한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은 "낮은 인플레이션과 안정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신흥국과 선진국 경제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미국 경제에 대해 "높은 실업률이 장기간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통화 정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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