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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지역고용율, 전남 신안군이 1위
지역별 고용조사..군지역 고용률>시지역 고용률
농림어업 경제활동과 고령층·여성 비중 때문
2011-09-27 12:00:00 2011-09-27 12:00:00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2분기 군지역 고용률이 시지역 고용률보다 높고, 실업률은 시지역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 2분기 고용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7일 2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군지역의 고용률은 66.8%로 시지역의 고용률 58.1%에 비해 8.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지역이 시지역보다 고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부문의 경제활동이 많고,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과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또, 실업률의 경우, 시지역이 2.7%로 군지역의 1.1%보다 1.6%포인트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군지역에서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신안군(77.7%), 전라북도 장수군(76.5%), 전라남도 진도군(76.4%) 순이었으며, 고용률이 낮은 곳은 경기도 여주군(59.8%), 충청북도 증평군(59.9%) 등으로 집계됐다.
 
시지역에서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나주시(69.8%), 제주도 서귀포시(67.3%), 경상북도 상주시(65.7%) 순으로 나타난 반면, 낮은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51.7%), 강원도 춘천시(52.2%)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도농복합도시 성격을 띠거나 고령층과 여성의 경제활동이 많다고 분석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기도 안양, 의왕, 오산 등 경기도 시지역에서 대부분 나타났다.
 
또, 거주지기준보다 근무지기준 취업자가 더 적은 지역도 경기도 고양시, 남양주시, 부천시 순으로 주거도시 성격이 강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별고용조사는 지난 4분기부터 분기별 조사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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