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로존 부채 문제..유로체제 위협"
2011-09-23 15:28:55 2011-09-23 15:29:3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부채 문제가 유로존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위르겐 스타크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4명의 경제학자가 공동 작성한 보고서는 "유로존 국가들 사이의 재정 불균형은 유럽의 단일 통화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불균형은 유로존의 성장 가능성은 물론 고용 시장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크는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혀 온 인물로 이달 초 ECB 정책이사직을 전격 사임했다.
 
보고서는 "유로존 내 국가들의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어설 경우, 제재 받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문제는 이 제도가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유로존의 재정 감시 시스템은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유로존 체제는 비약적인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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