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금융사고기관?..작년 전체사고의 절반차지
2011-09-22 17:53:37 2011-09-22 17:54:26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해 농협중앙회에서 24건의 금융사고가 일어났고 금액으로는 11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건수로는 전체 금융사고의 절반, 금액으로는 6분의 1에 가까운 규모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22일 농림수산식품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직원의 횡령 및 유용 규정을 위반한 경우가 24건 중 21건으로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국 18개 은행의 2010년 사고건수는 43건으로 피해금액은 633억"이라며 "이 중 농협의 횡령 사고건수 21건만 해도 절반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충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농협이 전국적으로 금융점포가 많다보니 양적으로 통제가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3월 대전시교육청 농협중앙회 출장소의 5급 과장대리 직원은 대출서류 위조를 통해 11억6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대출금 횡령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구포지점에서 별정직 주임직원의 타점권 허위 계상을 통한 시재금 횡령액이 무려 84억9580만원에 달해 농협중앙회 단일 횡령사고액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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