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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늘었지만 청년층 여전히 '취약'(상보)
2011-09-21 09:09:13 2011-09-21 09:10:09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월별 취업자 수가 11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44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다.
 
8월 고용률은 59.6%로 전년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도 7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만9000명 줄었고, 실업률도 3.0%로 0.3%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8월 청년실업률은 6.3%로 지난 3월 9.5%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실업률 하락과 관련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증가 등에 따른 취업자 증가와, 일기 불순으로 인한 구직활동이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도매와 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통계청은 상용직 증가에 따른 임금근로자의 증가세가 지속됐고, 비임금근로자도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특히 2006년 5월부터 감소세였던 자영업자가 5년3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상태 중 '60세 이상 쉬었음'과 '가사' 인구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4만7000명, 0.3%증가했다. 
 
취업목적의 학원과 기관 수강생을 나타내는 취업준비자는 5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7000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2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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