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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사업부문 3개로 분할
2008-07-28 13:32: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미국의 모토로라가 가정용 및 네트워크 이동통신 기기 부문을 3개 사업으로 분할, 매출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세계 3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는 과거 2년간 이동전화 판매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왔는데 지난 주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모토로라는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의 압력으로 지난 3월 회사를 휴대전화 사업을 가정용.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분리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가정용 및 네트워크 통신기기 부문에서 TV 셋톱박스, 디지털 영상 기록 장비, 모뎀 및 통신사업자가 송신하는 자료와 음성 수신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 등을 생산하는데 1분기 매출이 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히트상품인 핸드폰 레이저의 인기를 이을 후속상품 개발에 실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렸으며, 아이폰 등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까지 겹치며 휴대전화 사업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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