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채권값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3%넘게 급등하면서 채권금리는 상승(가격하락)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3%포인트 오른(가격하락) 3.40%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오르면서 3.48%, 3.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유럽 중앙은행의 달러 유동성 공급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유럽발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3%넘게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투자매력이 떨어진 채권은 약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채권시장이 조정을 나타냈다면서도 추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수호 대신증권 채권연구원은 "유럽금융기관에 대한 우려 완화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겠지만 미국 지표 악화 및 유동성 우려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강한 금리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