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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전력수급 예측못해 죄송" 대국민 사과
2011-09-15 22:10:10 2011-09-15 22:11:0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에 사과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면 사과문에서 "오늘 전력수급 상황이 급변할 것을 예측하지 못해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사전에 예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순환 정전이라는 불가피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부터 추가 전력설비를 투입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 유사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현재 25기의 발전소 정비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예년에 없던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 과부하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부득이 지역별로 30분씩 순환정전을 실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최 장관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상고온 현상이 해소될때까지 가급적 불요불급한 전력사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는 1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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