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통신기술 발전부문 세계 1위
ITU, 'ICT 발전지수' 평가 결과 발표
2011-09-15 16:17:42 2011-09-15 16:18:2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발전 정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ICT 발전지수(IDI)에서 조사 대상 15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TU의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 간의 ICT 발전정도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지수로 국가간 ICT 발전경로, 디지털 격차,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웨덴이 2위를 차지했고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10위, 미국은 17위였으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홍콩 6위, 일본 13위, 싱가폴 19위로 집계됐다.
 
ICT 발전지수는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역량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우리나라는 ICT 활용정도를 나타내는 이용도 부문에서 세계 1위이며, 역량(2위), 접근성(10위) 부문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지표별로는 가정에서의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1위), 무선 브로드밴드 가입자(1위), 유선 브로드밴드 가입자(4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 부문(67위), 인터넷이용자 대비 국제인터넷대역폭(70위) 등의 부문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선불폰을 이용하는 인구 비율이 높아 이동전화 보급률이 140~15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100~105% 수준으로 이동전화 가입자 부문 순위가 저조하다"며 "국제인터넷대역폭 순위가 낮은 것은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해외사이트 방문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관련 통계가 발표된 지난 2009년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3위로 한 단계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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