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견기업, 엔젤이 되다!)메모렛, 유통전문가의 판매 전략을 전수하다!
(뉴스토마토-중기청 공동기획)⑤모이라, 스마트한 실내 채소·화훼 기계 선보여
2011-09-09 12:59:13 2011-09-09 13:29:15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앵커 : 중소기업청과 뉴스토마토가 공동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대한민국 중견기업, 엔젤(Angel)이 되다!’ 인데요. 매주 금요일마다 산업부 문경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인사) 대한민국 대표 중견 벤처기업들과 그들이 키워내는 창업 초기 기업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 오늘 소개할 기업은 다양한 저장매체를 만들어내는 곳인데요. 메모렛을 다녀왔습니다.
 
앵커 : 저장매체, 어떤 종류의 저장매체를 이야기하는 건가요?
 
기자 : 이은혜 앵커, 보통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데이터를 옮길 때 어떤 방법을 이용하나요?
 
앵커 : 그냥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USB 메모리로 옮기는 것 같은데요.
 
기자 : 혹시 그 USB메모리, 직접 구매하신건가요?
 
앵커 : 글쎄요. 요즘은 워낙 기념품이나 선물로 많이 받는 것 같아서 USB메모리를 특별하게 산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기자 :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행사장이나 방문 기념으로 혹은 필요한 서류를 USB메모리로 직접 받아본 기억들 많을텐데요. 로고를 확인해보시면 메모렛의 제품을 한 두 개쯤은 갖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 메모렛, 그러고보니 이 사명에서부터 메모하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USB메모리에서 로고를 본 것 같아요.
 
기자 : 메모렛의 지난해 매출액이 21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중 국내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USB메모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장매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적게는 만원 미만에서부터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대까지 고려한다 해도 상당히 많은 물건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라고 봐야겠죠.
 
앵커 : 친근한 기업인데요. 언제 만들어진 회사인가요?
 
기자 : 메모렛은 2007년 메모렛월드로 설립했는데요. 지금은 서울 구로에 위치해있고, 50명이 넘는 직원들이 다양한 저장매체를 자체 생산으로 유통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7년 설립 첫해부터 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곳입니다.
 
앵커 : 설립 첫 해의 매출로는 상당한 규모인데요. 그런데 생각하고 보면 2007년만 해도 USB메모리 한 개 가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1G의 용량이 넘는 USB메모리는 가격이 꽤 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자 : 네 맞습니다. 확실히 기술이 진보하는 건데요. 요즘은 외장하드만 해도 1TB 수준까지 올라갔는데요. 가격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USB메모리도 64G까지 그 저장 공간을 늘린 상황입니다.
 
앵커 : USB메모리가 64G라면 크기는 그대로인가요?
 
기자 : 네 크기는 일반 USB메모리의 크기입니다. 메모렛의 제품에는 2G, 4G, 8G, 16G, 32G, 64G 단위의 USB 메모리가 나와 있는데요. 이외에도 이, USB메모리로 불리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포함해, 휴대전화 안에 넣을 수 있는 마이크로 SD 메모리와 카메라 등에 쓰이는 SD 메모리, 외장하드 등 다양한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앵커 : 그야말로 컴퓨터 외부 저장매체를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군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으로는 꿋꿋하게 국내 시장을 지켜왔는데요. 글로벌 대형 기업이 이 분야 시장도 점점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토종기업으로 국산 제품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2~3년 전만해도 그 점유율이 30%까지 갔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샌디스크에 밀려 15~20%정도의 국내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유통망에 대한 부분은 자금이 풍부한 글로벌기업에 뒤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래도 국산 중소기업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앵커 : 국내 매출 비중이 80%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해외 매출도 있는 건가요?
 
기자 : 네 20%가 해외 매출 비중인데요. 현재 러시아, 타이완, 홍콩, 브라질, 이탈리아 등 약 25개국에 메모렛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비중은 점점 늘려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설립 다음해부터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하나씩 해외 바이어들을 뚫어나갔습니다. 그 결과 2009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에는 코트라가 보증브랜드로 선정했고 서울시 우수기업에도 오른 알짜 중소기업입니다.
 
앵커 : 그렇다면 메모렛이 인큐베이팅하는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 지난해 12월 설립한 모이라 라는 기업인데요. 멀티 재배기, 가정용 다작물 수경 재배기를 만드는 곳입니다. 인터뷰를 갔을 때 갓 나온 시제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어떤 제품인지 이 회사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시죠. 마소영 모이라 대표입니다.
 
[인터뷰 : 마소영(모이라 대표)]
 
"저희 재배기는 제가 새싹이나 상추를 키울 때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기계를 사려면 비용적인 부담도 있고, 공간도 많이 차지해서 한 곳에서 키워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해 (저를 포함한)4명의 직원이 개발하게 됐습니다. 오는 10월 코엑스, 홍콩, 킨텍스 등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메모렛을 통해서 지금 유통 전략과 경영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많이 주세요."
 
앵커 : 새싹이나 상추를 키워서 먹을 수 있는 기계. 언뜻 보면 기존의 새싹 재배기나 상추재배기 이런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주로 베란다에서 키워서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잖아요.
 
기자 : 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새싹이면 새싹, 상추면 상추 한가지만을 재배할 수 있는 기계들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아파트 주민이라면 베란다를 주로 이용하게 되죠. 최근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소소한 먹거리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도 이런 제품들이 나오게 되는 원인이 됐는데요. 그러나 기존의 제품들은 최대 20만원이 넘어가는 기계들이 있지만 한가지만을 재배할 수 있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또 베란다에서 키울 경우 겨울이 된다면 재배에 어려운 점이 있겠죠.
 
앵커 : 결국 모이라의 제품, 차별점이 여러 종류의 채소를 키울 수 있다, 이런 건가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모이라의 제품을 활용하면 우선 실내에서도 채소 등을 키울 수 있는데요. LED 조명을 활용해서 이런 작물들이 자랄 수 있는 빛을 주기 때문에 실외에 둘 필요가 없구요. 물 공급도 원활한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채소는 물론 꽃이나 콩나물 등 여러 가지 작물 재배가 가능한데요. 상추를 키우다가 꽃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거죠. 또 10월 박람회장에는 이런 제품에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선보이게 될텐데요. 실제 작물을 키우는 과정을 교육할 수도 있고, 먹거리나 식물의 생태계를 이해시키는데 좋은 교육 도구로 활용될 수도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 그야말로 시대에 맞춰서 스마트하게 만들어낸 제품이군요. 그렇다면 메모렛과는 어떤 것들을 공유하고 있나요?
 
기자 : 메모렛의 제품은 저장매체 생산 판매인데요. 우선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유통전문인 메모렛의 역할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박부국 메모렛 대표이사에게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박부국(메모렛 대표이사)]
 
"메모렛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온라인 무역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해서 각종 전시회에 참석하고 있고, 이를 통해 현재 20여개국에 수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카 지역이 매출 성장세에 있습니다. (인큐베이팅 기업에 대해서는) 만든 제품을 어떻게 시장에 내놓고 전시하며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어떤 층을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교육하고 있고, 메모렛은 다년간의 유통 경험을 통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 및 유통 채널을 초기기업에 소개하고 알려줌으로써 판매 전략과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합니다."
 
앵커 : 아무래도 국내 시장의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노하우가 전수되겠군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오늘은 메모렛을 만나봤는데요. 다음은 어느 회사인가요?
 
기자 : 네 다음 시간에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사내 인큐베이팅기업인 원트리즈를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사) 지금까지 중소기업청과 뉴스토마토 공동기획, '대한민국 중견기업, 엔젤(Angel)이 되다!’ 산업부 문경미 기자와 함께 국내 대표 저장매체 생산기업인 메모렛과 인큐베이팅 기업인 모이라를 만나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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