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AUO실적 예상치 하회와 디스플레이 업황 전망
세계 LCD 업황 내년까지 어려워
2008-07-26 17:12: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대만의 TFT-LCD패널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 (이하 AUO)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대만 AUO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6%, 20.6% 감소한 1225대만달러와 241억 대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CJ투자증권이 전했다.
 
CJ투자증권은 AUO의 이러한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고유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예상보다 LCD적용제품의 수요가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AUO 2분기 출하면적 기준 ASP는 각각 전분기 대비 3.9%, 2.1% 감소하였으며, 특히 세트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시작된 6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21%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을 지속한 LG디스플레이(이하LGD)AUO의 실적 흐름이 상이했던 주요 원인은 고객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미니 노트북을 제외한 패널 출하량이 모두 전분기 대비 한자리 수 중반 대로 증가하고 패널가격 하락 폭은 IT용은 10%초반대, TV용은 한자리 수 중반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LGD3분기 패널가격과 유사한 전망이나 출하량에서 차이를 보인다.
 
AUOLGD에 비해 실적 발표가 늦기 때문에 LCD의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GD보다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AUO를 포함한 대만의 업체들은 이미 감산 계획을 발표해 국내 업체들의 3분기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삼성의 주우식 부사장은 현재 LCD 감산계획이 없다고 밝혀 악화된 3분기 경기 내에서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D의 향후 전략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해 북경 올림픽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수요 부진에 제조원가 수준까지 급락하고 있어 이익 감소 추세가 비수기인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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