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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상승 '네 마녀 잠잠'
2011-09-08 15:46:21 2011-09-08 16:46:5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0.72%)오른 1846.6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87포인트(0.81%)하락한 475.3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독일에서 그리스지원이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온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지수는 장 막판 프로그램매수 유입으로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매수하던 외국인은 막판 매도로 돌아서며 26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500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6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898억원 비차익870억원을 합쳐 17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 은행(1.73%), 음식료(1.7%), 전기가스(1.39%)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7.39%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우증권(006800)은 글로벌 투자은행(IB)로 도약하기 위해 1조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발표한 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3%넘게 올랐고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은 2%대로 상승했다.
 
4대강 테마주들이 강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지천사업의 강행 의사를 밝히며 이화공영(001840), 동신건설(025950), 특수건설(026150) 등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정치인테마주들은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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