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KG그룹 품으로 재편 '새시작'
2011-09-05 14:39:22 2011-09-05 14:39:2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KG그룹과 엔브이에쿼티펀드는 이니시스(035600)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KG그룹 등은 신주인수권 행사금액을 제외한 인수대금 약 1130억원을 지급함으로써 이니시스의 보통주 375만주 및 신주인수권 126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지분율은 현재 29.18%에서 64.26%로 늘어난다.
 
아울러 이니시스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계 1위 기업 모빌리언스(046440)의 지분 42.98%를 소유하고 있어 모빌리언스도 KG그룹의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KG그룹 관계자는 “반기말 기준 자산총액 7102억원(유동자산 2570억원)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와 더불어 현금 지불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연내 대규모 신규자금의 유입이 예정돼 있어 이번 인수자금의 일시 지급에도 불구하고 더욱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G그룹에 따르면 제 2차 보금자리주택부지로 선정된 KG케미칼(001390)의 부천공장 토지 6만여평 및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영업권에 대한 보상은 연내 지급될 예정으로 보상규모는 2000억원 전후가 될 전망이다.
 
또 KG에너지와 KG에코서비스코리아의 합병이 연내 완료되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약 230억원의 달성이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 신규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회사인 이데일리는 2013년 말까지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니시스의 경영진은 전수용 사장의 재임이 확정됐고, 그동안 전 사장이 겸임하고 있던 모빌리언스의 사장으로 윤보현 이데일리 전무가 내정 됐다.
 
전수용 이니시스 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앞만 보며 달려오던 이니시스가 드디어 KG그룹에 둥지를 틀게 됐다”며 “이니시스에 튼튼한 울타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니시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맹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보현 모빌리언스 사장은 “이번 인수절차를 통하여 모빌리언스는 KG그룹에 편입돼 한층 지배구조가 투명해지고 안정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경영의 전문성 및 투명성의 확보, 계열사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금융관련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한 리스크 관리,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의 시너지효과로 모바일 결제시장의 리더로서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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