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국산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국산캐릭터 유통전문매장'이 서울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6일 국산캐릭터 유통전문매장 'C#' 1호점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캐릭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이다.
이대에 개장하는 1호점 'C#'은 뽀로로, 뿌까, 마시마로, 로보카폴리, 캐니멀 등 50여 개의 국산캐릭터를 활용해 인형, 액세서리, 문구 등 일반 캐릭터·인형 상품부터 의류, USB, 이어폰, MP3 플레이어, 지갑, 파우치 등의 생활용품까지 1800여점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유통한다.
오픈식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최승호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 및 김부경 부즈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승호 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은 "국내에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곳은 대형 할인마트 등 1500여 곳 이상이지만 대부분 외산캐릭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국산캐릭터 전문 매장을 통해 매년 1000개 이상의 신규 캐릭터 소비 시장이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운 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국산캐릭터 유통 전문매장은 제 2의 뽀로로, 뿌까가 탄생할 수 있도록 캐릭터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테스트마켓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캐릭터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유통망을 조성해 캐릭터 소비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1호점 이대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대학로에 2호점, 3호점을 오는 10월 오픈하고, 매년 2~3개씩 국산 캐릭터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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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캐릭터 유통전문매장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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