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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개발 탄력 받는다
2011-09-01 11:00:00 2011-09-01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힘을 받을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인 '광양복합물류유통단지와 신대·덕례배후단지의 개발계획변경'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산업시설용지의 수요 증가와 가로망 체계의 변화 등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신덕지구는 부족한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광양복합물류유통단지를 광양세풍 일반산업단지로 변경한다.
 
국도 2호선(신안~광양~부산) 우회도로 개설로 양분되는 신대·덕례배후단지의 남측 구역을 연접한 광양세풍일반산업단지에 편입해 개발면적을 확대한다.
 
광양만 권내는 율촌1산단·순천해룡산단(1단계) 등 주요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완료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산업시설용지 공급 가능면적과 지난 10년간 산업시설용지 공급면적을 감안할 때 산업시설용지가 부족해 새로운 산업시설용지 확보가 절실하다는 게 지경부의 판단이다.
 
미음지구는 지구 내 이주택지로의 이주 대상자가 감소함에 따라 토지 이용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주거와 지원시설용지를 산업시설용지로 전환한다.
 
증가된 산업시설용지 64만1000㎡는 메카트로닉스 관련 업체와 비철금속·조선기자재·철강유통업체 외에 추가로 풍력발전부품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풍력발전부품 협동화 단지 용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시행이 예정돼 있고 일본 원전사고 이후 풍력발전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풍력발전 인프라를 확충해 이에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 유치 협의 중인 ATA(핀란드·산업용 기어), 윌로펌프(독일·산업용 펌프), 보쉬렉스로스(독일·산업용 유압기기) 외에 더 많은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외투기업 전용단지도 33만2000㎡로 확대한다.
 
지경부는 "이번 승인을 통해 산업시설용지 수요에 즉각 대처함은 물론 토지이용의 효율을 기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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