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라기자] 올 상반기 농수산 식품의 수출이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3일 발표한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수산 식품의 수출 물량은 101만800톤, 수출금액은 20억61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6%, 21.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김치가 수출물량이 2.9% 줄었지만 수출액은 12.0% 늘어났고 인삼이 22.7% 증가한 4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수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버섯류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4.3%가 늘어나 2배 가까운 수출액 증가를 보였다.
그 동안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편중되었던 수출국 비중은 중국, 러시아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8.6%를 차지했던 대일본 수출은 32.4%로 떨어지고 11.7%였던 중국은 12.0%, 러시아는 0.9%포인트 늘어나 6.7%를 차지했다.
김홍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팀장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환율 상승이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수출농가와 업체들의 인식전환과 함께 안전성에 대한 관리강화, 정부의 지원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도록 수출확대 시책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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