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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시 4분기에는 상승한다"-교보證
"코스피는 1900p까지 상승 예상"
2008-07-22 12:21: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교보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회복세는 느리지만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상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증시가 3분기에는 박스권을 형성하겠지만 4분기에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지수는 1450~1900포인트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가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수요둔화와 달러약세 진정, 에너지 효율성증대로 고유가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에는 경제둔화, 신용경색우려, 고유가에 따른 스태그플에이션 등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는 재고소진으로 주택가격 하락세 둔화 ▲ 미국의 부실금융기관 구제책으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 완화 등  문제들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실적 개선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증시가 아직 저평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25배 수준으로 이머징 아시아 증시에 비해서는 15%, 세계증시에 비해서는 18% 할인된 벨루에이션 갭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는 경기부양책 및 수출 다변화 등으로 경기 하강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하반기 원화 약세가 계속될 경우 유리한  IT및 자동차등의 수출업종과 경기소비재, 보험, 소재, 에너지 등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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