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그린피스가 '反그린피스' 차원에서 원자력 대국민홍보비로 내년 100억원을 쏟아붓기로 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그린피스에 대응한다며 엄청난 혈세를 배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12일 라시드 강 그린피스 한국사무소 매니저는 뉴스토마토의 지난 9일 기사를 인용하며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그린피스의 반원자력 캠페인에 대응하는 '원자력 대국민홍보비'로 2012년 100억원을 쓰겠다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한국사무소는 "대중에게 원자력의 위험을 알리고 에너지혁명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려는 그린피스에 대한 대응으로 국민혈세를 배정하는 것은 이해불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한국 정부가 원자력에 대한 의존으 낮추면서도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린피스가 국내 지부를 설립해 환경단체와 연대하거나 전국단위의 조직적 반원자력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패트릭 무어(그린피스 창시자)를 비롯한 해외인사 대담과 TV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린피스의 대안없는 반원전 활동'에 체계적으로 반박하는 등 조직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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