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2일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유럽 국채 시장의 안정 등 최근 여러 우려 속에서도 시장에 긍정적인 호재가 있다고 밝혔다.
박중섭 연구원은 "중국 금융당국에서 긴축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원유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중국의 물가상승 압력 역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6%를 상회하는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긴축완화의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댈 곳을 찾고 있는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중국의 긴축완화 움직임은 적지 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에 대해 그는 "12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돼 있는 미국 7월 소매판매도 경제지표와 관련해서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소비와 관련해 먼저 7월 값을 발표한 경제지표들이 전월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미국 7월 소매판매' 역시 예상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럽의 국채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이처럼 안정을 찾아가는데는 지난 4일 ECB에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채가 강세를 이어갈 경우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은행들의 평가손실 우려도 줄어들 수 있어 금융시스템 붕괴에 대한 불안도 완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황상욱 기자 eye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