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세계 중앙은행들이 세계 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공조모드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주요 7개국(G7)이 긴급 공조에 나서기로 한지 72시간만에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세계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먼저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의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비판에도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재가동하기로 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했다.
다음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상당 기간'이란 표현을 써온 연준이 이례적으로 특정 시점을 못박은 것은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영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가 심각하다"며 "경제가 더 악화될 경우 부양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엔고를 막기위해 채권 매입 규모를 10조엔 늘리고, 엔고가 지속될 경우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의사를 재차 밝히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최근 급등하는 스위스프랑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같이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공조를 위한 다른 기관들의 움직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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