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장외 시장도 ‘울상’
IPO예정 종목 '직격탄'..로보스타 -14.16% 등
입력 : 2011-08-11 16:20:47 수정 : 2011-08-11 16:21:33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장외시장에서 잘나가던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들이 증시 급락세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11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주가가 급락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장외주식도 일제히 곤두박질 쳤다.  장외주식 중 거래가 가장 많고 활발한 편인 1부 종목들은 물론, 당장 IPO를 계획하고 있는 종목들의 타격이 심각하다.
 
38커뮤니케이션이 제공하는 장외 시세에 따르면 최근 5일 간 하락폭이 컸던 20개 종목 가운데 IPO 예정 종목이 6개로 30%를 차지했다.
 
그중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로보스타는 이 기간 14.16%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테라세미콘과 나노, 시큐브가 각각 9.77%, 5.66%, 5.19% 떨어졌다. 이외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피앤이솔루션과 테크윙도 각각 5.17%, 4.16% 하락했다.
 
이처럼 IPO 예정기업들의 주가가 맥을 못 추면서 상장을 기대하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토론방을 통해 “착잡하다”, “공모가 이상 매수는 미친 짓”, “분위기 파악 못하면 골로 간다” 등 갖가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급락에 LG실트론과 넥솔론 등 상장을 미루는 기업이 속출하는 데다 상장해도 주가가 제 값어치를 못 받을 것이라는 실망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8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증시가 침체되면서 장외 시장이 영향을 받았고 특히 IPO종목들 위주로 변동이 심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엄기섭 38커뮤니케이션 팀장은 “LG실트론도 상장 무제한 연기한다고 하고 나쁜 소식들이 들리면서 장외 투심도 흔들리고 있다”며 “상장예비심사가 승인 난 테크윙과 피앤이솔루션 이 앞으로 어떤 태도를 보이냐에 따라 투자자들이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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