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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 규제 불구, 차이나반케 상반기 호실적 달성
2011-08-09 16:45:32 2011-08-09 16:46:0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차이나반케는 소형 도시의 주택판매율 상승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00억위안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5.9% 늘어난 29억80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탄 후아지에 차이나반케 총무 이사는 "지난 6개월간 허베이성의 친황다오와 산시성의 타이위완과 같은 소형 도시에 전체 사업의 15%를 집중한 것이 호실적의 주된 원인"이라며 "더 많은 주택들이 완공 후 분양에 나서게 되는 오는 4분기의 실적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대니 바오 다이와 증권 홍콩지부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부동산가격 억제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긴 했지만 이 정책은 역설적으로 차이나반케와 같은 '강자'만 살아남게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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