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강등, 정치권 반응 '3인 3색'
한'위기책 마련'-민'정책 변화'-선'선제대응' 강조
2011-08-08 17:09:39 2011-08-08 17:10:1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8일 잇따라 열린 여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재정위기가 미칠 국내 파장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한나라당은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철저한 위기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우리 증시가 최근 미국 등 세계 경제 위기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정부는 미국 경제위기에 대해 철저히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우리경제의 불안한 상황은 근본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고용 없는 성장과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 때문"이라며 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지금이라도 경제정책을 고용과 내수 중심으로 전환해야한다"며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돕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은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우리 정부의 선제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영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외화 유동성 확보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조정훈 기자 hoon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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