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선기자]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SK증권 연구원은 21일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3G 경쟁심화 및 통신시장 성장정체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0% 감소한 5,816억원, 영업이익률은 3.6%p 하락한 19.7%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모집수수료(보조금 포함) 비용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4,890억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입자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2,270만명을 넘어섰으며 M/S는 50.6%을 유지했고, 3G 가입자수는 6월말 기준으로 602만명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처럼 평이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3G 가입자수 증가 및 법인시장 개척 등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이 마련된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구조 구축 등 국내 사업가치의 상승효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현 주가는 해외 선발 이동통신사업자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6개월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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