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뉴욕증시가 장 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0.93포인트(0.54%) 상승한 1만1444.61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3.98포인트(0.94%) 하락한 2532.41, S&P500 지수는 0.69포인트(0.06%) 내린 1199.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주 다우지수는 5.8% 하락했다. 2009년 3월 이후 2년5개월만에 최대치다. 나스닥지수는 8.1%, S&P500지수는 7.2%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예상을 웃돈데 힘입어 다우지수가 17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급등 출발했다.
개장전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문가 예상치 7만5000명~8만5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11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속에 유럽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경기 불안 우려는 다시 확대됐다.
장중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곧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불안감을 확대했다.
이후 다우지수가 245포인트 가량 주저앉았고 S&P500 변동성지수(VIX)가 한때 40포인트에 육박하는 등 변동성은 확대됐다.
하지만 장 막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 재정개혁을 전제로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고용지표 호전에 유가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센트(0.3%) 상승한 86.88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주 9.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7.2달러(0.4%) 내린 1651.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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