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지난달 장외채권 시장에서 500조원 이상 거래되는 활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발표한 ‘2011년 7월 채권 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장외 거래량은 509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보인 전월대비 42조원(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국내외 다양한 재료들에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에 참여해 500조원 이상 거래되는 활황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은 10조5000억원을 거래하고 5조3000억원을 순매수해 순매수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월말 보유잔고는 84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2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물가에 대한 불안으로 약세 출발한 7월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강세 전환하는 듯 했지만 그리스 구제금융지원 등 대외불확실성 감소로 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며 장기물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와 통안채 발행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4%(6조9000억원) 감소했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7월 채권시장은 국내 물가에 대한 불안, 유럽과 미국의 부채협상 진행 경과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의 강도에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며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중•단기 금리는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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