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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논현 집단에너지 사업 1833억에 매각
2011-08-03 14:21:18 2011-08-03 14:21:44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 인천논현 집단에너지 사업을 ㈜미래엔인천에너지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이번 계약금액은 1833억원으로 양수인 명의로 대환되는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융자금' 380억원을 포함하면 2213억원의 재무 개선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LH는 현재 인천논현, 아산배방, 대전도안 등 세곳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유목적 이외 사업매각을 결정하고 지난해 삼정KPMG를 매각주간사로 선정,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사업장 매각을 진행했다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사업장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일대 3만9000㎡ 부지에 들어서 있다.
 
현재 논현·연수·도림·소래논현·고잔·향촌 지구 등 총 4만5000가구 아파트를 비롯해 수인선 논현역과 호구포역 주변 오피스텔, 홈플러스 등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양수인인 ㈜미래엔인천에너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신고를 수리하면 8월 중으로 잔금을 완납하고 영업을 양수해 출범할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아산배방, 대전도안 집단에너지사업도 201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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