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도레이 산업(Toray Industries)과 도넨 제네럴 석유(Tonen General Sekiyu) 간 합작사인 도레이 도넨 기능막(Toray Tonen Specialty Separator)은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공장에 2차 전지용 분리막 생산라인의 증설공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매년 약 4000만m2(제곱미터)의 분리막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도레이 도넨 기능막 코리아의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설은 지난해 1월 합작사 설립 직후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새로 증설되는 생산 시설은 내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 국내 유수의 2차 전지업체와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걸맞은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일본 나스(Nasu) 공장 생산 물량을 새로운 시설에 분산함으로써, 나스 공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 내수 시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도레이 도넨 기능막은 양측 합작사 간 20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전자제품 시장을 비롯해 하이브리드-전기차량, 전기차용 리튬-이온 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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