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라기자] 지난 6월 신규 취업자수가 15만명에도 못 미치는 등 취업전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수는 239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만7000명 증가하는데 그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폭이 1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 취업자수 증가 18만1000명에서 3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05년 2월 8만명 이후 3년4개월만의 최저치다.
취업자수 증가는 올 2월 21만명 이후 4개월째 20만명 밑으로 떨어져 정부가 하향 조정한 일자리 창출 목표치 20만명 달성이 위태로울 전망이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은 33만명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5만4000명, 제조업 3만3000명, 도소매 음식숙박업 3600명,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 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6만10000명이 감소해 최근의 주택경기 부진과 건설투자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수는 4.9% 증가한 반면 임시 근로자가 8만5000명으로 1.6%, 일용 근로자가 7만6000명으로 3.3% 감소해 취업자수 증가폭 감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은 3.1%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 하락에 그쳤지만 이는 실업률 통계에 들어가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9000명으로 1.8%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1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9.7% 늘어났고 경제활동을 쉬고 있는 인구도 3.2%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6월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된 탓으로 경기요인과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제도적 요인, 6월 화물연대 파업 등의 일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내수약화 등 경기 요인과 함께 조사대상기간에 있었던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운송, 하역 등에 종사하는 일용직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취업자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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